딥브레인AI, ABL생명에 AI명함 서비스 제공…쏘카는 1분기 영업손실 108억원 [Geeks' Briefing]

장강호 2024. 5. 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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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딥브레인AI, ABL생명에 AI명함 서비스 제공
생성형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ABL생명에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AI 명함 서비스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를 활용해 사용자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한장과 1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2분 만에 완성된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 기술과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Text to Video) 기술이 적용됐다. ABL 생명은 전속 FC(재무컨설턴트)와 육성 매니저 등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AI 명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명함에는 개인 PR과 정기 안부 인사, 계약 고객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직원들은 알림톡을 통해 본인 사진으로 제작된 AI 명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추가 이미지 없이도 명절과 생일, 고객 첫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 변경이 가능하다.

쏘카, 1분기 영업손실 108억원...적자 폭 확대
쏘카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0억원) 대비 두배 이상 커졌다. 1분기 매출은 90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7% 증가했다. 하지만 순손실은 167억원으로 56% 늘었다. 1분기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8억원으로 24.1% 증가했다.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98% 감소했다. 차량 LTV(생애주기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중고 차량 매각을 최소화한 탓이다. 쏘카는 이달 말 네이버를 시작으로 외부 채널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공항 이동과 외국인 대상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 2.0 전략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수요 창출과 플랫폼 부문 성장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쏘카는 올해 2분까지 투자에 집중해 3분기부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어스랩, 독일 물류 기업과 MOU 체결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독일 물류기업 레누스로지스틱스와 드론을 활용한 점검과 관련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레누스로지스틱스는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AiDEN을 활용해 컨테이너 선박의 안전 점검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컨테이너의 잠금 상태 확인과 같은 물류 현장의 안전 점검은 인력에 의존해 왔다. 니어스랩은 덴마크의 풍력에너지 분석 기업 파워커브와 풍력발전소 운영과 유지 관리 최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니어스랩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주머블은 파워커브의 풍력발전 연간발전량(AEP) 손실 분석 툴인 에어로비스타의 기능을 통합하게 됐다. 현장 관리자들은 블레이드 표면 결함에 의한 에너지 손실량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과 글로벌 점검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리의서재 1분기 영업이익 29억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B2B(기업 간 거래)와 B2BC(기업과 제휴기업의 고객 간 거래), 종이책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을 확장하며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1분기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안정적인 전자책 정기 구독 매출 △B2B·B2BC 사업 확대로 수입원 다각화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종이책 판매 등을 꼽았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올해 1분기에는 외형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며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사업 영영 확장을 통한 질적 성장과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내시경 메디인테크, 20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의료용 스마트 내시경 개발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 IBK 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메디인테크는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하던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2020년 설립한 업체다. 의료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내시경 대비 직관적이고 편리한 전동식 내시경을 개발했다. 무게는 기존 내시경 대비 절반 수준으로 경량화했다. 메디인테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상부위 탐지 소프트웨어 등으로 의사의 편의성을 높였다. 오진을 줄이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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