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유아숲체험원 확대…2027년까지 150개 신규조성

김양수 기자 2024. 5.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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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유아숲체험원 조성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은 13일 충북 청주시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한국숲유치원협회, 한국유아숲지도사협회 등과 함께 유아숲체험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관련 법령을 개정, 유아숲지도사 배치인력 하향 조정 등 사립 유아숲체험원 운영에 대한 진입 문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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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등과 유아숲체험 논의
[대전=뉴시스] 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어린이들과 자생식물 꽃밭을 가꾸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유아숲체험원 조성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은 13일 충북 청주시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한국숲유치원협회, 한국유아숲지도사협회 등과 함께 유아숲체험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유아숲체험원은 전국에 464개소가 운영 중이다. 운영 주체별로는 국립 85개, 공립 362개인 반면 사립은 전체 3.6%인 17개소에 불과하다.

산림청은 이날 참석자들과 운영 프로그램 개발, 민간숲체원 활성화·확대 방안, 제도정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청은 유아들의 숲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2027년까지 전국에 약 15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신규로 조성한다. 올해 가을에는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도 어린이숲체험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숲교육을 받은 유아는 2015년 약 20만명에서 지난해 약 236만6000명으로 2015년 대비 11.7배가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세종시교육청이 우리나라 최초로 매일 숲교육을 실시하는 '공립솔빛 숲유치원'을 개원할 때 입학 경쟁률이 300대 1에 달하는 등 유아숲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관련 법령을 개정, 유아숲지도사 배치인력 하향 조정 등 사립 유아숲체험원 운영에 대한 진입 문턱을 낮췄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놀이터이자 교실"이라며 "유아숲체험원과 늘봄학교를 통해 양질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도 지속해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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