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예산 총괄' 법무부 검찰국장에 '공안통' 송강 임명

양윤우 기자 2024. 5. 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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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송강 인천지검장(50·사법연수원 29기)이 13일 임명됐다.

이 국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했다.

송 국장은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불린다.

송 국장은 2021년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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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송강 인천지검장. /사진제공 = 인천지검)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송강 인천지검장(50·사법연수원 29기)이 13일 임명됐다.

이 국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했다.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법무부 법무과 검사, 대구지검·수원지검 2차장 검사,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송 국장은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불린다. 이명박 정권 당시인 2011년 서울중앙지검 검사 시절 '왕재산 사건'을 맡아 기소했다. 왕재산 사건은 북한 대남공작조직 '225국(문화교류국 전신)'에 포섭된 5명이 '왕재산'이라는 지하조직을 결성해 북한의 지령을 받아 국가기밀을 수집하고 보고한 간첩 사건이다. 주임검사였던 송 국장은 관련자 전원을 반국가단체 구성 및 자진지원 및 금품수수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송 국장은 2021년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충북 청주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F-35 스텔스기 도입 반대 운동하라는 지령받아 공작 활동을 수행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다. 피의자들에게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 금품수수, 잠입·탈출, 찬양·고무, 회합·통신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수원지검 재직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충북 보은 △휘문고 △고려대 법학과 △수원지검 검사 △청주지검 충주지청 △법무부 법무과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연구
0관 △대전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찰청 공안3과장 △대검찰청 공안2과장 △대검찰청 공안1과장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대구지검 2차장 △수원지검 2차장 △청주지검 차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 검사장 △법무부 검찰국장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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