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당원·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 당대표 선출해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을 조속히 정상화해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 국민들께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은 우리 당이 하루빨리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마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전대 개최와 당 쇄신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며, "당헌·당규가 부여한 권한을 갖고 맡겨진 당무를 잘 처리해 국민들이 바라는 여당다운 국민의힘이 되도록 모양을 갖추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야당과 함께 국익을 우선으로 민생을 챙기겠다"며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야당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협치를 이뤄나가자"고 요청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입원 치료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면서 "민주당을 잘 이끄시고, 우리와 국사를 깊이 협의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794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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