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의정부 잇는 '교외선' 돌아온다… 20년 만의 재개통

정영희 기자 2024. 5.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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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능곡과 의정부를 잇는 추억의 철도 노선인 '교외선'이 올해 말 돌아온다.

경기도가 교외선 정차역 인근 지역에서 추진되는 다수의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만큼 국가철도공단 또한 무사 개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에 2021년 8월 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공공기관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재개통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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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497억원… 국가철도공단 "원활한 재개통 위해 힘쓸 것"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0년 만에 다시 달리는 추억의 교외선 재개통을 앞두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 적기 운행재개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고양 능곡과 의정부를 잇는 추억의 철도 노선인 '교외선'이 올해 말 돌아온다.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 6곳에 정차한다. 경기도가 교외선 정차역 인근 지역에서 추진되는 다수의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만큼 국가철도공단 또한 무사 개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13일 국가철도공단은 교외선의 적기 운행재개를 위해 개량공사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개통 이후 이용객이 점차 감소해 2004년 4월부터 운행이 중지된 노선이다. 역사 주변의 도시가 개발됨에 따라 지역에서 교외선의 운행재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졌다.

이에 2021년 8월 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공공기관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재개통에 뜻을 모았다. 공단은 총 사업비 497억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개량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올해 12월 재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이날 교외선 구간인 일영역에 방문, 역사 승강장과 건널목 등 철도 시설물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올해 말 교외선의 원활한 재개통을 위해 철저하게 공정을 관리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빈틈없는 현장관리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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