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 “천안역 컬처뱅크, 외국인·지역주민 소통의 장 되기를”

구현주 기자 2024. 5.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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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1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소재 천안역지점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 개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가운데)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 두번째),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금융과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가 결합한 천안역 컬처뱅크가 앞으로도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이 13일 충남 천안시 ‘천안역 컬처뱅크’ 이전 개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다. 2019년 4월 문을 연 이래 현재까지 약 2만여명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충남 지역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하나은행 천안역지점 이전과 함께 이전 개점하게 됐다.

이전 개점한 천안역 컬처뱅크는 무료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공간, 오픈키친, 강의실 등 차별화된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무료진료소에서는 사단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유학생과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치과, 내과, 외과 등 진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동일층에 위치한 하나은행 천안역지점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 영업점을 운영한다.

또한 같은 공간 내 천안시 산하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점했다. 센터는 △국내 생활 지원을 위한 애로사항 상담 및 통번역서비스 △다문화 가족 커뮤니티 프로그램 제공 △결혼이민자 직업 훈련프로그램 등 외국인 주민의 국내 생활을 지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을 넘어 책과 예술, 식물과 음악 등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은행과 접목한 ‘컬처뱅크’를 서울·광주·대전 등 전국 10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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