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국가 디지털 혁신 시범지구 유치

경남=노수윤 기자 2024. 5.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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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국비 63억원·지방비 100억원 등 163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6년까지 창원특례시 팔용동 산학융합지구 등에 혁신거점을 조성해 150개의 디지털 공급기업을 추가로 육성.

공공사업으로 창원 명서동 등의 부지에 '경남 디지털 혁신타운'을 건립해 수도권 등에서 이전한 기업, 창업기업에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과 기숙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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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급기업 150개 집적·SW강소기업 20개 육성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가운데)이 13일 국가 디지털혁신 시범지구 유치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국비 63억원·지방비 100억원 등 163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 등의 핵심 사업이다. 경남도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디지털(IT·SW) 공급기업의 성장과 새로운 창업을 지원하고 디지털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6년까지 창원특례시 팔용동 산학융합지구 등에 혁신거점을 조성해 150개의 디지털 공급기업을 추가로 육성.유치해 집적하기로 했다. 현재 창원에는 1214개 디지털 공급기업이 있다.

올해부터 3년간 경남의 디지털 공급기업에 제품의 상용화와 판매 지원까지 연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해 경남형 소프트웨어 강소기업 20개를 육성한다.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의 사업비에는 혁신거점 지역의 중장기 조성 전략과 대형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사업비가 포함돼 있다. 이에 경남도는 공공사업과 산업단지공단의 민간투자 등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을 기획해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공공사업으로 창원 명서동 등의 부지에 '경남 디지털 혁신타운'을 건립해 수도권 등에서 이전한 기업, 창업기업에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과 기숙사'를 제공한다. 디지털 유관기관이 집적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야외공연장, 카페 등 청년 친화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경남의 디지털 공급기업에는 제품의 상용화와 판매 지원까지 연계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단지공단은 문화·여가·스포츠·업무 기능을 결합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타운과 연구개발과 호텔·상업 기능을 결합한 R&D 커넥트 허브센터 등을 조성해 창원국가산단을 청년이 머무르기 좋은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경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공급기업 육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창원국가산단을 '글로벌 디지털·문화 산단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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