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경산 대학생봉사단 숲 소실지역 조림활동

박철 기자(=함양) 2024. 5. 13.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와 경산시 대학생봉사단원들이 경산시민들의 가정에서 키운 참나무 묘목을 가져다 함양군 숲 소실지역 복원을 위해 심는 '개념 있는'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한 사업으로, 대학생봉사단 연합활동을 통해 산불피해 및 숲 소실지역 조림활동으로 숲을 복원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 일원서 참나무 3천주 식재

경남도와 경산시 대학생봉사단원들이 경산시민들의 가정에서 키운 참나무 묘목을 가져다 함양군 숲 소실지역 복원을 위해 심는 ‘개념 있는’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 일원 산에 경상남도대학생봉사단과 경산시대학생봉사단 등 160여 명이 참여해 참나무 3000주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한 사업으로, 대학생봉사단 연합활동을 통해 산불피해 및 숲 소실지역 조림활동으로 숲을 복원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했다.
▲지난 11일 경남대학생봉사단&경산시대학생봉사단 연합 함양지역 나무심기 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군

이날 단원들이 심은 3년생 참나무는 산불피해 지역에 도움이 되기 위해 경산 시민들이 가정에서 도토리 묘목을 1년간 키운 후 경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다시 2년간 키운 것이다.

센터는 이에 대해 “경산 시민들의 희망이 담긴 나무로 의미가 깊다”며 “대학생 봉사자들이 연합한 대규모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점도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날 나무심기에 참여한 한 단원은 “처음 해보는 나무심기 활동이 힘들긴 했지만, 내가 심은 나무가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철 기자(=함양)(pc2000u@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