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경산 대학생봉사단 숲 소실지역 조림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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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산시 대학생봉사단원들이 경산시민들의 가정에서 키운 참나무 묘목을 가져다 함양군 숲 소실지역 복원을 위해 심는 '개념 있는'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한 사업으로, 대학생봉사단 연합활동을 통해 산불피해 및 숲 소실지역 조림활동으로 숲을 복원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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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산시 대학생봉사단원들이 경산시민들의 가정에서 키운 참나무 묘목을 가져다 함양군 숲 소실지역 복원을 위해 심는 ‘개념 있는’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 일원 산에 경상남도대학생봉사단과 경산시대학생봉사단 등 160여 명이 참여해 참나무 3000주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날 단원들이 심은 3년생 참나무는 산불피해 지역에 도움이 되기 위해 경산 시민들이 가정에서 도토리 묘목을 1년간 키운 후 경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다시 2년간 키운 것이다.
센터는 이에 대해 “경산 시민들의 희망이 담긴 나무로 의미가 깊다”며 “대학생 봉사자들이 연합한 대규모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점도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날 나무심기에 참여한 한 단원은 “처음 해보는 나무심기 활동이 힘들긴 했지만, 내가 심은 나무가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철 기자(=함양)(pc2000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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