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식수난 해소…군산시, '수도관·해저관로' 설치한다

고석중 기자 2024. 5. 13.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가 고질적인 섬지역 식수난 해소를 위해 '도서식수원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전북시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야미·신시·무녀·선유·장자도는 지방상수도를 공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섬 주민의 식수이용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식수원 개발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개 유인 도서 용담댐 수돗물 공급 추진 집중
어청도 해수담수화시설, 막여과 정수시설 확충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고질적인 섬지역 식수난 해소를 위해 '도서식수원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전북시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야미·신시·무녀·선유·장자도는 지방상수도를 공급 중이다. 방축도는 해저관로를 신설해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방축도는 명도와 말도를 잇는 연육교 설치사업에 맞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64억원을 투자해 수도관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는 90억원을 투자해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해저관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고군산 군도의 모든 섬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된다.

현재 새만금방조제에서 옥도면 두리도와 비안도까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해저관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100억원에 달한다.

개야도의 경우 서천군과 공동으로 소룡동에서 서천군 소재 유부도까지 해저관로를 설치하고 유부도에서 개야도까지 6.8㎞는 군산시에서 해저관로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산시에서 부담하는 사업비는 150억원이다.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청도의 경우 35억원을 투입해 기존 수돗물 생산량 100t/일의 해수담수화시설을 200t/일로 증설하고 빗물 등을 정수해서 먹을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량 100t/일의 막여과 장치를 별도로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섬 주민의 식수이용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식수원 개발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