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모범택시’→‘크래시’, 박준우PD, ‘화이트 히어로’ 이민기로 3연타 홈런칠까 [SS현장]

원성윤 2024. 5.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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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어 드라마 '모범택시'를 연출한 박준우PD가 ENA 새 드라마 '크래시'로 3연속 홈런을 노린다.

12부작 드라마 '크래시'는 과거 '뺑반'(뺑소니 처리반)으로 불린 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이야기를 다룬다.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안에서 자동차와 얽힌 각종 범죄에 얽힌 사건 해결의 단서를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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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교통범죄수사물로 안방을 찾아간다. 사진 | ENA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어 드라마 ‘모범택시’를 연출한 박준우PD가 ENA 새 드라마 ‘크래시’로 3연속 홈런을 노린다.

12부작 드라마 ‘크래시’는 과거 ‘뺑반’(뺑소니 처리반)으로 불린 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을 집필한 오수진 작가가 2019년부터 기획해 실제 TCI 팀 자문을 받아 대본으로 완성했다. 각 회차 에피소드마다 다채로운 자동차 액션신과 연쇄살인 해결하는 과정 등이 그려져 기대를 높인다.

박준우 PD는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ENA 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모범택시’가 워낙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에서 희망을 찾았다면 이 드라마는 훨씬 밝고 경쾌하다”며 “만화처럼 드라마 촬영을 시작해서 감동적인 신문 기사처럼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범택시’는 주요 공간이나 인물이 자경단, 비밀조직처럼 정의를 구현했다면 이번 작품에선 경찰이라는 조직에서 한명의 남자 주인공이 성장하고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민기. 사진 | ENA


배우 이민기가 ‘모두의 거짓말’, ‘힙하게’에 이어 세번째 형사물에 도전한다. 앞선 작품과 달리 너드미를 장착한 형사로 나온다. 카이스트 수학과를 졸업한 보험조사관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으로 ‘브레인’ 역할을 한다.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안에서 자동차와 얽힌 각종 범죄에 얽힌 사건 해결의 단서를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이민기는 주인공 차연호에 대해 “이 캐릭터 준비하면서 무해한 이미지를 생각하며 준비했다. 너드미가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했던 형사들이나 그동안 봐온 형사들과는 다른 캐릭터다. 남자 주인공 결이 달라서 좋았다”며 “주인공 차연호는 히어로가 아니지만, 팀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곽선영은 ‘크래시’에서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반장(경위)역을 맡았다.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지독한 근성의 소유자다.

곽선영은 “촬영 전 문희 배우와 액션 스쿨에 들어갔다. 무술팀과 연습을 하는 동안 감독님이 어떤 액션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셨다”며 “몸에 밸 때까지 연습했다”고 밝혔다.

촬영 중 차가 반파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곽선영은 “드리프트를 한 뒤에 제이턴(J턴)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후진을 빠른 속도 해본 적이 없어서 캐릭터에 몰입하다 세게 엑셀을 밟았는데, 사고가 나 폐차를 시켰다”고 웃어보였다.

박 PD는 “단순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보복운전, 보험사기, 자동차를 흉기로 사용하는 것까지 TCI가 다 아우른다”며 “범죄가 세분화되고 발전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해 TCI가 만들어졌다. ‘모범택시’ 못지 않은 좋은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전작과의 차별화된 스토리와 연출도 밝혔다. 박 PD는 “‘모범택시’는 주요 공간이나 인물이 자경단, 비밀조직처럼 정의를 구현했다면 이번 작품에선 경찰이라는 조직에서 한명의 남자 주인공이 성장하고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라며 “이민기는 다크 히어로가 아닌 화이트 히어로”라고 강조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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