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에서 술 마시다 지인 살해한 후 도주한 50대

김요섭 기자 2024. 5.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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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전경. 파주경찰서 제공

 

파주의 한 농막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을 살해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파주 적성면의 한 농막에서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11시10분께 “농막에 사람이 숨져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이날 오후 3시30분께 파주 문산읍의 주택가에서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덤프트럭 운수업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사건 발생 전날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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