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당원·국민 기대 부응하는 대표 선출해야"(종합)

조현기 기자 이밝음 기자 노선웅 기자 신윤하 기자 2024. 5.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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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첫 회의에서 당의 '쇄신'과 '대표 선출' 과제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하루빨리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마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야당을 향해선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우리에게 힘을 넣어주시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함께 협치를 이뤄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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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에 민심 잘 반영시키는 여당다운 여당"
'친윤' 비대위원 인선 논란…"일머리·일솜씨로 모아"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이밝음 노선웅 신윤하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첫 회의에서 당의 '쇄신'과 '대표 선출' 과제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하루빨리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마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 주재로 열린 첫 비대위에는 당연직 위원인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과 전날 임명된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의원, 김용태 당선인 등 4명의 지명직 위원이 참석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당원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당대표 선출해 국민들께 보여야 한다"면서 "(당 쇄신과 대표 선출의)두 가지 일을 집중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바라시는 여당다운 국민의힘이 되도록 모양을 갖추겠다"며 "(국민의 뜻을) 대통령실과 정부에 있는 그대로 잘 반영토록 해서 국정 운영 전반에 국민의 뜻이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친윤' 인선 비판이 제기된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선 "조용한 모습으로 차분히 산적한 당무를 잘 처리해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는데 '일머리 있고 일솜씨 있는 사람이 모이자'고 했다"며 "지역과 청장년을 아우르고 원 내외 균형도 맞추고 여러 가지 고려를 했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야당을 향해선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우리에게 힘을 넣어주시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함께 협치를 이뤄나가자"고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총선기간 미뤄뒀던 치료를 위해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시적인 지도부지만 우리에게 맡겨진 과제는 가볍지 않으며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며 "유능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의 면모 되찾아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무엇보다 민생 회복을 위한 체감형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첫 회의를 마친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이날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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