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부당우대 의혹’ 제재 나선 공정위, 법인 고발 검토

이도윤 2024. 5.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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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자사 브랜드(PB) 상품을 부당하게 우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법인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앞서 쿠팡의 공정거래법 위반(부당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해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보내면서, 법인을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았습니다.

쿠팡은 상품 검색 기본 설정인 '쿠팡 랭킹순'에서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해 부당하게 소비자를 유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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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자사 브랜드(PB) 상품을 부당하게 우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법인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앞서 쿠팡의 공정거래법 위반(부당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해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보내면서, 법인을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았습니다.

쿠팡은 상품 검색 기본 설정인 ‘쿠팡 랭킹순’에서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해 부당하게 소비자를 유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임직원을 동원해 리뷰를 다수 작성하도록 해 소비자를 사실상 속였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쿠팡 측은 이에대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상품을 먼저 보여주기 위해 알고리즘을 설계했을 뿐,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부당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쿠팡의 알고리즘 운영 방식이 중대하고 고의적인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법인 고발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는 이달 말쯤 전원회의를 열어 쿠팡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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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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