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韓 유럽 득점왕 역사 눈앞! 조규성, 득점 선두와 단 1골 차... 우승 경쟁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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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또 한국인 유럽 리그 득점왕이 나올 기세다.
조규성(26·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 득점 1위를 단 한 골 차로 추격했다.
12호골을 신고한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단독 득점 1위 안드리 구드욘센(륑비·13골)을 단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노르셸란전에 이어 우승 분수령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미트윌란의 선두 경쟁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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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오르후스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최고의 선수로 손색없었다.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조규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미트윌란은 오르후스를 2-1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미트윌란은 리그 선두 코펜하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선수 개인상도 노려볼 법하다. 12호골을 신고한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단독 득점 1위 안드리 구드욘센(륑비·13골)을 단 한 골 차로 추격했다.
42일 만의 골맛이었다. 조규성은 지난달 노르셸란전에 이어 우승 분수령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미트윌란의 선두 경쟁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구단은 "조규성은 팀 내 최고 득점자다. 상대의 큰 실수를 이용해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이후 매즈 베크의 골까지 도왔다.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도 여러 번 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조규성은 오르후스전에 대해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었다. 미트윌란을 힘겹게 했다"라며 "하지만 미트윌란은 뛰어난 힘과 활동량을 보여줬다. 모두가 열심히 뛰었다"라고 회상했다.
2023~2024시즌은 조규성의 생애 첫 유럽 리그 도전이었다.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팀에 연착륙하며 미트윌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덴마크 생활에 대해 조규성은 "정말 좋다. 가끔 흐린 적도 있었지만, 좋은 날씨와 함께해 기쁘다"라며 "미트윌란에서 뛰어서 좋다. 모든 사람이 좋다. 팀원과 코칭 스태프, 팬들도 훌륭하다"라고 밝혔다.
오르후스전에서 조규성은 전반전 만에 팀에 두 골을 안기며 빛났다. 전반 24분 조규성은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2분에는 머리로 공을 떨궈주며 베크의 득점을 완성했다. 미트윌란은 전반전 추가 시간에 실점했다. 미트윌란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중앙 공격수로 오르후스 수비진과 맞선 조규성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빛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평점 8.7과 함께 경기 최우수 선수(MVP)를 줬다. 매체에 따르면 조규성은 득점과 도움을 비롯해 슈팅 정확도 67%(2/3), 골대에 맞은 슛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골잡이로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이적 후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12골 3도움을 올렸다. 2위 미트윌란은 승점 58로 1위 코펜하겐과 승점 동률을 맞췄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뒤집기도 충분히 가능하다.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K리그의 전북 현대, FC안양, 김천 상무에서 활약한 뒤 유럽 도전에 나선 조규성은 몸싸움이 강한 유럽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았다. 특유의 활동량과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을 선보이며 미트윌란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와중에 최다 득점을 올릴 정도로 팀의 기둥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주포 조규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미트윌란은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리그 막바지에 돌입한 현재도 우승 경쟁 중이다.
2023~2024시즌 시작 전 미트윌란에 합류한 조규성은 아시안컵 합류 직전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베스트 11에 들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당시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을 올 시즌 네 번째 베스트 11에 올렸다. 올 시즌 첫 유럽 무대를 밟은 조규성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과 8, 9, 17라운드 베스트 11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 진출 첫 시즌에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미트윌란은 17일 코펜하겐, 21일 노르셸란, 27일 실케보르전을 끝으로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를 마무리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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