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공정위와 협력해 안전 제품 유통…소비자 보호 조치 강화"

윤수희 기자 2024. 5. 13.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익스프레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은 최근 불거진 위해 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및 재유통방지를 위해 공정위와 협력,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고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해 제품 모니터링 실시…리콜, 시정조치 정보 제공
레이장(Ray Zhang)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사업 총괄. (알리익스프레스 제공) 2023.3.9/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알리익스프레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은 최근 불거진 위해 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및 재유통방지를 위해 공정위와 협력,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고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플랫폼에 입점한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위해제품의 리콜이나 시정조치 관련 정보를 제공 및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해제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이행 점검 요청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알리익스프레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정책에 더해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서 한걸음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2월부터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클린'을 통해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과 판매자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적재산권 침해가 의심되는 약 7000개의 스토어를 폐쇄 조치했고, 800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보호했다.

더불어 지난 3월부터 개시한 '전화 상담 서비스'로 '90일 이내 무조건 반품' 등 고객 서비스를 향상했다. 그 결과 4월 한 달간 반품 및 환불 처리 기간은 2월 대비 56% 감소한 평균 1.4일로 나타났다.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한 환불 처리 기간도 평균 2.4일로 감소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궁극적으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엇보다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효과적인 소비자 보호 강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업이 요구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앞으로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표준을 충족하도록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