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통계누락 사태 유감...직원태도·기술문제 등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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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주택공급 실적이 실제보다 19만 가구 이상 적게 집계된 사상 초유의 '통계누락'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박 장관은 13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토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통계오류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유감이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살펴보겠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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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주택공급 실적이 실제보다 19만 가구 이상 적게 집계된 사상 초유의 '통계누락'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박 장관은 13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토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통계오류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유감이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살펴보겠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앞서 이달 초 국토부는 지난해 주택공급 물량이 19만2000호 적게 집계됐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을 두 차례 발표한 만큼 부동산 경기 전망은 물론 각종 정부 정책 수립의 기초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 초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국토부는 주택·교통 등의 분야를 통틀어 20여 차례 동원됐다. 여기에 국토부의 잘못된 통계가 활용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직원들의 태도나 기술적인 문제 여부 등을 따져보기 위해 지난주 감사에 착수했다"며 "여러 곳에서 전산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에 그런 것도 점검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감사 기간이 당초 한 달 정도로 예상했으나 더 길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정책 기조에 대한 오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장관은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국토부가 내놓는 숫자 하나 하나에 신경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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