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1분기 영업손 108억원…"3분기부터 본격적 실적개선 기대"

전혜인 2024. 5.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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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올해 1분기 카셰어링 사업이 개선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쏘카는 2분기까지 쏘카 2.0 전략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2분기부터 카셰어링의 외부 채널 판매를 통한 수요 확대, 공항 이동 서비스와 외국인 이동 서비스 등 플랫폼 서비스의 확대 및 차량 이코노믹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높은 매출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3분기부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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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올해 1분기 카셰어링 사업이 개선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반면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손실 규모도 지난해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906억원, 영업손실 10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규모가 커졌으나 영업손실도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며 적자폭이 커졌다. 영업손실이 커진 것은 '쏘카 2.0' 전략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 성장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력 사업인 카셰어링 부문 매출이 8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1% 상승했다. 특히 월 단위 중장기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은 운영규모를 8100대까지 확대하며 매출이 1년 사이 182.3% 상승했다.

쏘카는 올해 1분기 고부가가치 서비스인 '부름' 서비스와 '편도' 서비스의 확대가 카셰어링 부문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차량 운영 대수를 2만2800대로 확대했으며, 단기와 중장기로 탄력적으로 차량을 운영해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했다.

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새 거래액이 62.9%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방문자(MUV)수는 151만명으로 1년 새 41.3% 증가했다. 또 1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주기가치(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한 영향이다.

쏘카는 2분기까지 쏘카 2.0 전략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2분기부터 카셰어링의 외부 채널 판매를 통한 수요 확대, 공항 이동 서비스와 외국인 이동 서비스 등 플랫폼 서비스의 확대 및 차량 이코노믹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높은 매출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3분기부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2.0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를 2분기까지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내겠다"며 "고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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