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1분기 영업익 56% 증가한 9215억…미수금 14.1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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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 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1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215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2조4634억원 대비 9100억원(36.94%) 감소한 1조5534억원을 기록했다.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13조7868억원에서 1분기 말 기준 14조1997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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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8.6%감소한 12.8조…미수금 4129억 증가
[세종=뉴시스]이승주 손차민 기자 = 한국가스공사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 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다만, 요금 현실화가 지연되면서 도시가스 미수금은 4000여억원 불어 누적 기준 14조원을 넘어섰다.
1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215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69억2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2조8106억원으로 28.6% 감소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LNG가격 하락에 가스판매 가격도 하락한 영향"이라며 "영업이익이 개선된 배경은 지난해 1분기 가스 도매 부분에서 일시적으로 발전용 원료비 정산 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하고 당기순이익만 적자 전환한 바 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2조4634억원 대비 9100억원(36.94%) 감소한 1조553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474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은 44조5560억원으로 13.86%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미수금은 증가세다.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13조7868억원에서 1분기 말 기준 14조1997억원으로 늘어났다. 1분기에만 4129억 증가한 셈이다. 1분기 말 기준 민수용 미수금은 13조5491억원이 됐다.
이와 관련 허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이후 원료비 연동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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