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허은정 책임검사원 '제1회 국제해사기구 양성평등상'

하경민 기자 2024. 5.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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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3회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 행사에서 허은정 책임검사원이 '제1회 국제해사기구(IMO) 양성평등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은 해사 분야의 성 평등을 지향하고 여성해사인의 권익 신장 등을 위해 IMO에서 2022년부터 기념일로 지정하고, 각 회원국에서 기념행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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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KR 로고 (그림=한국선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선급(KR)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3회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 행사에서 허은정 책임검사원이 '제1회 국제해사기구(IMO) 양성평등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해사인협회(WIMA)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오는 18일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은 해사 분야의 성 평등을 지향하고 여성해사인의 권익 신장 등을 위해 IMO에서 2022년부터 기념일로 지정하고, 각 회원국에서 기념행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을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운·조선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여성해사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전한 수평선: 해양안전의 미래를 이끄는 여성들' 주제로 전문 여성 해사인들의 발표와 제1회 IMO 양성평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IMO 양성평등상은 해사분야에서의 여성의 역량 증진과 성평등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한 사람 또는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2022년 12월 개최된 제128차 IMO 이사회에서 제정된 상이다.

허은정 책임검사원은 "우리 해사업계 곳곳에서 애쓰고 계신 정부, 조선소, 선급 등 선·후배님들 덕분에 귀한 상을 대신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상의 이름과 무게에 걸맞게 업계에서 본분을 다해 우리 해사업계가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1년 KR 입사한 이후 2019년부터 IMO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참석해 활동했으며, 2022년부터는 대한민국 IMO 정부대표단의 CCC 간사 역할을 수행했다. 이 기간 LPG, 메틸알코올, 수소 등 선박 대체연료의 안전 규정에 대한 의제에 대응해 IMO에서 선박 대체연료의 안전규정에 대한 기틀을 마련한 공로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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