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로열젤리 생산 신품종 꿀벌 ‘젤리킹’ 보급

이연경 기자 2024. 5.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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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신품종 꿀벌이 농가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은 충남·전북·전남·경북 4개 지역에 농진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을 보급‧증식한다고 8일 밝혔다.

농진청은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와 부계를 각각 30봉군, 32봉군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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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충남 등 4개 지역에 보급‧증식 예정
신품종 꿀벌 ‘젤리킹’의 모습. 파란 표시가 된 개체가 여왕벌이다. 농촌진흥청

고품질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신품종 꿀벌이 농가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은 충남·전북·전남·경북 4개 지역에 농진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을 보급‧증식한다고 8일 밝혔다. 

로열젤리란 7~10일 된 일벌의 인두선에서 분비하는 유백색의 크림 형태 물질이다. pH 3.4~4.5의 강한 산성을 띤 가용성 에스테르 지방산의 일종이다.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선발한 우수계통 간 교잡종이다. 다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과 지역 적응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한 후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으로 등록됐다.

‘젤리킹’과 일반 사육 봉군간 로열젤리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로열젤리 품질 평가 지표 성분인 ‘10-HDA’ 함량은 일반 꿀벌보다 평균 31.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꿀을 모으는 능력을 평가했을 때도 ‘젤리킹’은 일벌 한마리당 평균 16.2㎎로 일반 사육 벌무리(14.5㎎)보다 수집량이 1.71㎎ 더 많았다.

농진청은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와 부계를 각각 30봉군, 32봉군 보급한다. 원원여왕벌은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1차로 증식한 여왕벌이다. 이어 농진청은 2차례 증식을 거쳐 2025년에는 우수 여왕벌 1350마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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