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수도 이전 인도네시아' 팀코리아 수주 지원 박차

곽우석 기자 2024. 5.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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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를 벤치마킹 모델로 설정한 인도네시아가 신수도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주에 나섰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정부측에 수도이전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 컨설팅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협의체인 팀코리아를 구성해 이들의 수주 기회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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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024년도 1차 인도네시아 팀코리아 간담회 개최
신수도 사업 추진현황 및 신수도 인근 산업 단지 개발사업 설명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현장 모습. 행복청 제공

세종 행복도시를 벤치마킹 모델로 설정한 인도네시아가 신수도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주에 나섰다.

행복청은 13일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1차 인도네시아 팀코리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팀코리아 지원책 일환으로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사업 참여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지 주재원을 통한 신수도 사업 추진현황 발표와 현지 기업의 신수도 인근 산업 단지 개발사업 설명 등 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이 소개됐다.

행복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인니한국대사관과 합동으로 추진 예정인 '인도네시아 신수도 수주지원단 파견' 계획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수주지원단 파견은 우리 기업에게 신수도 건설현장 방문기회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우리 기업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현장 모습. 행복청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등 16여개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 기업들은 "해외 대형 국책사업의 수주는 그 나라의 경제·정치적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아 현지 정부 인사나 관계자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사업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적기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 수준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이러한 역할을 행복청이 적극적으로 수행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는 사업분야를 인도네시아 정부측에 제시하는 등 팀코리아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과 지반 침수 등으로 인해 수도 이전을 추진 중으로, 행복도시를 신수도의 벤치마킹 모델로 설정하고 관련 경험 전수를 요청하는 등 2019년부터 행복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정부측에 수도이전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 컨설팅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협의체인 팀코리아를 구성해 이들의 수주 기회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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