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 발언·CPI 발표 앞두고 약보합 마감…2720선[마감시황]

배요한 기자 2024. 5. 13.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7.63)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에 장을 마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에 있어 관련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다는 부담감에 코스피에 대한 관망세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이벤트 앞둔 코스피, 약보합 마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0.42포인트(0.02%) 하락한 2727.21에 장을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73포인트(1.13%) 하락한 854.43,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원 오른 1368.20원에 마감했다. 2024.05.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7.63)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강화하자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외국인은 장 막판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순매수로 전환했고, 증시는 낙폭을 줄여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과 1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89%), 보험(1.56%), 운수장비(1.33%)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5.42%), 섬유의복(-1.78%), 의료정밀(-0.9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2.17%)와 삼성전자우(0.31%), 현대차(1.45%)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0.5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에 있어 관련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다는 부담감에 코스피에 대한 관망세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모멘텀이 나타난 음식료 업종과 밸류업 정책 기대감에 따른 금융 업종, 미중 무역 갈등의 반사 수혜 기대감에 조선 업종 등이 오르면서 코스피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4.16)보다 9.73포인트(1.13%) 하락한 854.43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과 107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0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엔켐(0.84%), 리노공업(1.75%), 레인보우로보틱스(1.08%)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22%), HLB(-2.97%), 에코프로(-3.26%) 등이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에 대해 "1분기 실적 쇼크에 엔터주가 급락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이어지며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8.1원)보다 0.1원 오른 1368.2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