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셰르파, 29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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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인 카미 리타 셰르파(54)가 29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서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는 역대 산악인 가운데 가장 많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기록입니다.
오늘(1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인 카미 리타 셰르파와 영국인 켄턴 쿨(50)이 이날 에베레스트 정상(해발 8천848.86m)에 각각 올랐습니다.
에베레스트는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가 정상에 처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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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인 카미 리타 셰르파(54)가 29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서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는 역대 산악인 가운데 가장 많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기록입니다.
오늘(1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인 카미 리타 셰르파와 영국인 켄턴 쿨(50)이 이날 에베레스트 정상(해발 8천848.86m)에 각각 올랐습니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등반 안내인이라는 의미로도 널리 쓰입니다.
카미 리타 셰르파는 등반 안내인으로 일했던 아버지를 따라 1994년 5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는 이후 거의 해마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고 K2 등 다른 고봉에도 여러 차례 올랐습니다.
셰르파는 2019년 5월 15일과 21일, 1주일 동안 두 차례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때가 그의 에베레스트 23번째, 24번째 등정 기록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에도 17일과 23일 1주일 동안 2번 오르며 에베레스트 28회 등정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며 "그저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쿨도 이날 18번째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면서 외국인 기준 최다 등정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1996년 암벽 등반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양쪽 발꿈치뼈가 부러졌습니다. 주위 도움 없이는 다시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치명적인 이야기까지 들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이를 이겨냈습니다.
쿨은 2022년 16번째 등정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셰르파가 더 많은 등정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등정 기록은 그다지 놀라운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에베레스트는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가 정상에 처음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산악인 600명 이상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으며 이 과정에서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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