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뛰는 기업들 발걸음 가볍게 해야"...중견기업 수장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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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13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초청한 오찬 강연회에서 "환경 , 노동 등 분야의 비합리적인 규제는 물론이고 과도한 법인세와 상속세, 증여세 등 경직된 법과 제도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 무대에서 뛰는 우리 기업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장관은 "정부의 올해 수출 목표 7000억 달러, 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 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수출과 소재·부품·장비, 첨단 산업 분야의 든든한 허리인 중견기업도 동참해달라"며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수립해 중견기업이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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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13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초청한 오찬 강연회에서 "환경 , 노동 등 분야의 비합리적인 규제는 물론이고 과도한 법인세와 상속세, 증여세 등 경직된 법과 제도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 무대에서 뛰는 우리 기업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 회장은 연 매출이 6000억원인 중견기업 심팩(SIMPAC)을 경영하는 기업인이다. 2022년부터 중견기업들의 유일한 법정단체인 중견기업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 무역과 통상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정책적 뒷받침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미국을 비롯해 상당수 정부가 다양한 공식·비공식 무역 장벽으로 자국 산업을 지키고 통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애쓰는 현실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안덕근 장관이 취임 후 수출과 투자,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실물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금융, 마케팅, 인증 등 3대 수출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한 점을 거론해 "정부 부처의 역할은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이뤄질 때 의미 있고 효과적"이라며 "정책 수요자인 기업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중견련은 안 장관에게 △통계 시스템 고도화 △성장사다리 구축 △중견기업 구인난 해소 △투자 촉진 △장수기업 육성 등 다섯개 부문의 21개 정책을 건의했다.
안 장관은 "정부의 올해 수출 목표 7000억 달러, 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 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수출과 소재·부품·장비, 첨단 산업 분야의 든든한 허리인 중견기업도 동참해달라"며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수립해 중견기업이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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