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택·편택" GS25, 편의점 택배 브랜드 재정비…"사업 체계화"

김민성 기자 2024. 5.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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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를 기반으로 택배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GS리테일이 관련 상표 재정비에 나섰다.

GS리테일은 택배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별도 명칭이 없는 국내·국제 택배 서비스는 'GS편택', 반값택배는 'GS반택' 등으로 체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은 택배 사업에 주력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또 상표가 겹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상표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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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GS반택'·'GS편택' 등 택배 사업 관련 상표 출원
BGF리테일도 '반값택배' 상표 출원…중복 우려 해소 목적
편의점 내 무인 택배접수 기계 모습.(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편의점 GS25를 기반으로 택배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GS리테일이 관련 상표 재정비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GS리테일은 'GS반택', 'GS편택' 등의 상표를 특허출원했다.

GS리테일 설명에 다르면 'GS반택'과 'GS편택'은 각각 'GS반값택배'와 'GS편의점택배'의 줄임말이다.

GS리테일은 GS25의 물류망을 활용해 국내·국제 택배와 반값택배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국내·국제 택배는 일반 택배와 동일하게 편의점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수령인의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반값택배는 GS25 편의점 매장에서 택배를 신청하면 수령자가 인근 GS25 편의점에서 택배를 받는 방식이다.

또 온라인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예약·신청·배송 현황 등 전체 택배처리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중고 거래가 늘면서 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도 2019년 9만 건에서 지난해 1200만 건으로 133배 가량 증가했다.

GS리테일은 택배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별도 명칭이 없는 국내·국제 택배 서비스는 'GS편택', 반값택배는 'GS반택' 등으로 체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업계에선 이번 GS리테일의 상표권 출원이 비슷한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한 BGF리테일과 명확한 구별을 위한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BGF리테일은 'BGF네트웍스 반값택배'라는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다.

향후 택배 사업이 확대될 경우 '반값택배'라는 상표가 겹쳐 두 회사 간 상표권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판단하에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은 택배 사업에 주력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또 상표가 겹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상표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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