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2개’ 부실 급식 논란에…서울시교육청 “조리 인력 우선 지원”

이유민 2024. 5. 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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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반찬이 2개 뿐인 부실한 급식이 제공돼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교육청이 인력 지원 등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3일) 관내 강남·서초 교육지원청과 강동·송파 교육지원청 산하 15개 학교에 30억 원을 추경 편성해 조리 인력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근로환경 개선과 조리종사자 배치기준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통해 학교 급식 조리 종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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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반찬이 2개 뿐인 부실한 급식이 제공돼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교육청이 인력 지원 등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3일) 관내 강남·서초 교육지원청과 강동·송파 교육지원청 산하 15개 학교에 30억 원을 추경 편성해 조리 인력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기준, 서울시 전체 학교 급식 조리 종사원 결원율은 9%인 반면, 강남과 강동 지역 결원율은 21.2%에 달합니다.

교육청은 우선 강남·강동 지역의 급식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조리실무사를 배치하고 정기 채용 응시 인원이 미달할 경우 수시채용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범 도입한 급식 로봇 설치 사업과 식기류 대여 세척 사업도 해당 지역에 우선 지원해 업무 부담을 낮출 계획입니다.

아울러 조리종사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120명 수준인 조리종사원 1인당 급식 인원수를 오는 2027년까지 광역시 평균인 113명으로 조정해나갈 예정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근로환경 개선과 조리종사자 배치기준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통해 학교 급식 조리 종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의 한 중학교 급식이 부실하게 제공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진 뒤, 만성적인 급식실 구인난이 부실 급식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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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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