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에도 딱 달라붙는 효능 뛰어난 '건식접착제' 개발…경북대 연구팀

남승렬 기자 2024. 5. 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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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연구팀이 거칠기와 구조에 상관없이 가역적 탈·부착이 가능한 건식접착제를 개발했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기계공학부 곽문규 교수팀은 형상기억고분자의 유리전이온도 조절을 활용해 가역적 건식접착제 개발에 성공했다.

곽 교수팀이 개발한 접착제는 온도변화에 따라 접착력 조절이 가능해 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표면재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접착·분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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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연구팀이 거칠기와 구조에 상관없이 가역적 탈부착이 가능한 건식접착제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곽문규 기계공학과 교수, 박한준 박사과정생. (경북대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연구팀이 거칠기와 구조에 상관없이 가역적 탈·부착이 가능한 건식접착제를 개발했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기계공학부 곽문규 교수팀은 형상기억고분자의 유리전이온도 조절을 활용해 가역적 건식접착제 개발에 성공했다.

곽 교수팀이 개발한 접착제는 온도변화에 따라 접착력 조절이 가능해 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표면재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접착·분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는 이 접착제가 매끈한 유리 표면부터 거친 나무 표면까지 다양한 표면에서도 높은 부착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곽 교수는 "반도체 제조와 디스플레이 기술, 자동차 및 생체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건식접착제가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관련 융합기술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5월 5일 자로 게재됐다. 교신저자는 곽문규 교수, 제1저자는 박한준 박사과정생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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