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美서 순환 재활용 기술 소재 선봬

박한나 2024. 5.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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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NPE 2024'에 참가해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NPE 2024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폭 넓은 지속가능 소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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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NPE2024 부스 조감도.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NPE 2024'에 참가해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NPE 2024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자동차에서 의료, 소비재,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플라스틱·화학 전시회다. 플라스틱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촉진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SK케미칼은 NPE 2024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폭 넓은 지속가능 소재를 선보였다. 최근 북미는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환경보호청은 2030년까지 재활용률 50%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 최초의 국가 재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일리노이의 플라스틱 재활용 현대화법 등 지방 정부들 역시 플라스틱 재활용을 의무화 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학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고기능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과 페트소재인 '스카이펫 CR'을 비롯해 사용 후 페트로 분류돼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까지 다양한 소재 라인업을 제시했다.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칭하는 명칭이다. 화학적으로 분자단위까지 분해한 후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기 때문에 투명도 등 제품의 품질 손상 없이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순환 재활용 적용돼 이미 상업화된 제품도 전시했다. 에코트리아 CR이 적용된 다양한 화장품 용기와 가전,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 삼다수 리본(Reborn) 등 완제품을 선보였다.

또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과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혼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도 함께 전시했다. 스카이그린 소재도 함께 선보여 북미 친환경 시장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북미 지역은 2030년까지 연 평균 7.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북미 지역 브랜드 오너, 고객사와 면밀한 협력을 통해 이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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