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김태연,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콩쿠르 우승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4. 5. 13.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종료된 폴란드의 제12회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첼리스트 김태연(18)이 1위와 루토스와프스키 '그라베'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작품을 통해 젊은 첼리스트를 육성하고자 1997년 창설돼 3년 주기로 바르샤바에서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종료된 폴란드의 제12회 비톨드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첼리스트 김태연(18)이 1위와 루토스와프스키 ‘그라베’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작품을 통해 젊은 첼리스트를 육성하고자 1997년 창설돼 3년 주기로 바르샤바에서 열린다. 올해 각구의 만 30세 이하 첼리스트가 겨뤘으며,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우승자를 냈다.

김태연은 지난 10~11일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마렉 모시)와 함께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협주곡, 하이든 첼로 협주곡 D장조, Hob.VIIb/2를 연주했다. 이번 수상으로 총상금 2만1000유로(한화 약 3104만원)를 받는다. 2위엔 폴란드의 마리아 레슈친스카-티외, 3위엔 폴란드의 안토니 브로나가 올랐다.

김태연은 지난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구스타프 말러 프라이즈 첼로 콩쿠르 1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 부문 2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 등을 거머쥐었다. 예원학교를 수석 졸업했고, 만 14세에 커티스 음악원에 합격해 현재 게리 호프만, 피터 와일리를 사사하고 있다.

첼리스트 김태연. 사진제공=금호문화재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