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 낸다

노주섭 2024. 5.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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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부산권 4개 지자체(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와 함께하는 '제2회 서부산 발전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서부산 발전 협의체'는 서부산권 발전을 가속화하고 본격적인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가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동·서 균형발전을 앞당겨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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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26층서 '제2회 서부산 발전 협의체' 회의 가져
13일 열린 '제2회 서부산 발전 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이갑준 사하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부산권 4개 지자체(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와 함께하는 '제2회 서부산 발전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제부시장과 서부산권 구청장 인사말, 주요 현안보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서부산 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자치구와의 실질적인 정책협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11월 협의체를 구성해 출범 회의를 열었다. 이번이 두 번째 회의다.

부산시는 서부산의 현안을 조기에 추진 완료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산단의 디지털화와 미개발지 혁신적 개발, 명품 주거단지 완성 등 산적한 현안을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어 시와 구가 합심하고 제22대 국회와 시의회가 협업해 신속히 서부산 혁신을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와 4개 자치구는 서부산권 도시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화명~만덕 연결도로 사업 △화명장미브릿지 건설 △하단 역세권 및 낙동대로 역세권 개발 △서부산권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을 위한 용적률 상향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주민 보상 철저 △낙동강 횡단교량 건설 신속 추진 △사상~구덕터널~부산역 도시철도 건설 △경부선 지하화 관련 개발사업 추진사업 등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복지, 안전한 서부산권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화명수목원 확장 조성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 △도시철도 덕천역 이동편의시설 설치 △감천문화마을 입장료 징수 대안 요청 △낙조분수대 주차장 지하화 추진 △낙동아트센터 건립 개관 △대저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강서체육공원 활성화 △학장천 상류부 하천정비사업 △국립 과학의 전당 유치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들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서부산 발전 협의체가 서부산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서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낙동강 테크노밸리 조성 등 사하구의 장기 비전과 함께 서부산권 발전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서부산 발전 협의체'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서부산권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자"며 보다 실효성 있는 협의체 운영을 강조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신항, 철도와 고속도로 등 육해공 트라이포트가 완성될 핵심지역"이라면서 "낙동강협의체 출범과 제2회 서부산발전협의체 개최가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서부산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주거·교육·문화 등 부족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과 함께 서부산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간다면 동서균형발전과 함께 부산이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서부산 발전 협의체'는 서부산권 발전을 가속화하고 본격적인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가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동·서 균형발전을 앞당겨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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