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선업튀’-‘크래시’와의 경쟁에 “사극+현대극 로코, 우리는 독특한 장르”

하경헌 기자 2024. 5.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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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수가 13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 시티 더 세인트 웨딩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KBS2 새 월화극 ‘함부로 대해줘’에 출연한 배우 김명수가 새 드라마가 동시에 두 편 첫 방송 되면서 훨씬 열띤 상황으로 바뀐 월화극 경쟁체제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명수는 13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웨딩홀에서 열린 ‘함부로 대해줘’의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장양호PD를 비롯해 주연 배우 김명수와 이유영, 박은석, 조인이 참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후속으로 새롭게 방송되는 KBS2 월화극이다. 전통적으로 월화극 시장은 시청률 침체에 허덕여왔으나 지난 1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시청률 성공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tvN의 ‘선재 업고 튀어’가 화제성을 장악하는 상황에서 KBS2의 ‘함부로 대해줘’와 ENA의 ‘크래시’가 새롭게 편성돼 공교롭게 13일 동시에 첫 방송 된다. 다시 3파전으로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배우 김명수가 13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 시티 더 세인트 웨딩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함부로 대해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함부로 대해줘’에서 유교사상을 가지고 현대를 사는 ‘MZ선비’ 신윤복 역을 연기한 김명수는 “월화드라마로 우리 작품이 첫 방송 된다. 여러 드라마도 함께 나오는데 다 장르가 다르다”며 “우리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에 현대물과 사극의 요소가 섞여 있어 독특하다. 한복을 입은 조선시대 사람이 대한민국 현재의 어디 한 곳에 올라와 겪는 부분이 재미를 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사극과 현대극이 섞이면서 ‘타임슬립’ 스타일로 표현된 작품은 많았지만, 우리처럼 한 시대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설정은 없었다. 그렇다 보니 아이디어도 나오고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함부로 대해줘’는 선우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현대 대한민국에서 조선시대 사상과 복식,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성산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나고 자란 유교선비 신윤복(김명수)이 패션회사 디자인 보조로 시대에 시달리는 ‘21세기 무수리’ 김홍도(이유영)와 만나 벌이는 로맨스를 다뤘다.

박은석, 조인, 선우재덕, 배종옥 등이 출연하며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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