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회 서울조각상 결선 진출작 10건 발표…시민 투표로 대상 최종선정

2024. 5.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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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3일 제1회 서울조각상 결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서울조각상은 시가 우수 조각가를 발굴해 공원 등 열린 공간에 조각 작품을 전시, 서울을 거대한 '지붕 없는 예술품 전시장'으로 변신시키자는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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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3일 제1회 서울조각상 결선 진출작을 발표했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3일 제1회 서울조각상 결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서울조각상은 시가 우수 조각가를 발굴해 공원 등 열린 공간에 조각 작품을 전시, 서울을 거대한 ‘지붕 없는 예술품 전시장’으로 변신시키자는 목표로 추진됐다.

결선 진출 작가는 강성훈, 곽인탄, 권용주, 권현빈, 우한나, 유정민, 이주승, 장용선, 장해림, 최고은(가나다 순) 작가다.

시는 3월 15일~4월 17일 ‘경계없게, 낯설게’를 주제로 국·내외에서 발표된 적 없는 신작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총 108건의 작품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심층 인터뷰를 통해 결선 진출작을 추렸다.

응모자 중에는 국내외 권위 있는 조각상의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가 다수 포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결선 진출작 10건은 오는 9월 2일~11월 15일 종로구 송현공원에서 시민에게 공개된다.

또 9월 2~8일 송현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조각페스티벌 주요 전시로 소개된다.

시는 이 기간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쳐 11월 중 대상작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작은 노을조각공원으로 이동해 5년간 전시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조각상의 제정 첫 해에 국내외 많은 우수 조각가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심사가 이뤄졌다”며 “서울조각상을 시작으로 ‘조각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은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일상처럼 누리고 예술가들은 미술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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