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업체 밀리의서재,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최연진 2024. 5. 13.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서재는 1분기 매출 168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는 안정적인 전자책 정기 구독과 자체 저작권을 활용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등의 종이책 출판,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등을 실적 증대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서재는 1분기 매출 168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이 42% 뛰었다.

이 업체는 안정적인 전자책 정기 구독과 자체 저작권을 활용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등의 종이책 출판,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등을 실적 증대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업체와 요금제 포함 상품을 출시해 이용자가 늘었다. 이에 따라 매년 독서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이 업체의 전자책 정기구독 이용자는 2019년 17만 명, 2021년 39만 명, 지난해 77만 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KT와 B2B 사업을 통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KT 멤버십 가입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구독자를 늘리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이 업체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지난달 AI서비스본부를 신설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하고 한 줄 평을 생성하는 AI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AI 서비스가 이용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