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이병우, 美뉴욕 ‘영화음악 콘서트’서 기립박수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4. 5.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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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화음악 감독이자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운홀(The Town Hall)에서 영화음악 콘서트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이병우의 첫 뉴욕 공연으로, 이병우 측에 따르면 1400석 전석이 가득 찼다.

공연은 뉴욕 타운홀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 프로덕션 넥스트 사일런스(Next To Silence 대표 이기준)가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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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뉴욕 타운홀 초청 공연 성료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운홀에서 영화음악 콘서트를 연 이병우. 사진제공=PRM
우리나라 영화음악 감독이자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운홀(The Town Hall)에서 영화음악 콘서트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이병우의 첫 뉴욕 공연으로, 이병우 측에 따르면 1400석 전석이 가득 찼다. 이병우는 영화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국제시장’ 등 서른 편에 가까운 한국 영화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제5회 대한민국영화제 음악상, 제27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등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팝과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1부 공연에서는 이병우 솔로 음반 ‘새’ ‘모험 속으로’ ‘다가오는 심장소리’ 등과 영화 ‘괴물’ 삽입곡 등을 기타 솔로 연주로 선보였다.

2부에선 이병우와 함께 퓰리처상 수상 유명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타니아 레온과 할렘 챔버 오케스트라가 영화 ‘마더’(연출 봉준호) 라이브 상영 공연을 했다. 영화 화면과 실황 음악이 더해져 기립 박수가 터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타운홀의 모든 공연을 총괄하는 아티스트 디렉터 멜레이 아라야도 “뉴욕에서 본 공연 중 최고로 꼽는다. 정말 마법 같은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뉴욕 타운홀은 맨해튼 중심지에서 100년 이상 위치한 전문 공연장이다. 라흐마니노프,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옹 등 유명 음악가들이 이곳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공연은 뉴욕 타운홀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 프로덕션 넥스트 사일런스(Next To Silence 대표 이기준)가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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