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당선인 “서울 방면 광역버스 노선 확충…적극 검토 제안”

김종구 기자 2024. 5.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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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태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난 9일 ‘서울 방면 광역버스 노선 확충 제안’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을 만났다. 이건태 당선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천병 이건태 국회의원 당선인은 옥길·범박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 방면 광역버스 노선 확충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9일 ‘서울 방면 광역버스 노선 확충 제안’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을 만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024년 4월 기준)에 따르면, 옥길·범박 지역은 약 2만1천500세대, 인구 약 6만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임에도 광역버스 경유 노선이 없는 등 교통 접근성이 매우 취약해 부천 내에서도 옥길섬, 범박섬으로 불리는 실정이다.

이에 현재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한계가 명확해 서비스 질 저하와 운수종사자 부족 등에 따른 배차 간격 증가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옥길·범박 지역에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부천시에서도 2022년에 이어 지난해 ‘대도시광역교통권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공모’에 소사역과 양재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옥길·범박 경유 노선을 재차 신청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함께 광역콜버스(수요응답형 광역교통 서비스) 제안도 덧붙였다.

대광위의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현재 경기도 내 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수원,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가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이 당선인은 “광역교통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좋다고 평가받는 수원, 용인 등과 비교해 보면 옥길·범박은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매우 열악해 광역콜버스 도입이 시급한 상황으로 부천시에 광역콜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내세운 부천 옥길·범박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 공약을 이행하고자 당선 후 다각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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