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적기에 인재 공급”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5.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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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내년 7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공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건우 DGIST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되면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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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DGIST·구미시 협약
금오테크노밸리에 내년 7월 개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건우 DGIST 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다섯번째부터)가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내년 7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공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건우 DGIST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학사 학위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20명 내외로 입학생을 선발해 2년제 공학 전문 석사 과정으로 운영된다. 코어과목(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개방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산업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프로젝트 형식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DGIST 연구원과 교수진이 함께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팀티칭 형태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는 협약 체결에 따라 당장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착수하고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학원 설립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다.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공간 리모델링과 학생 모집을 거쳐 내년 7월까지는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은 구미의 기업 수요를 반영한 우수 인재 양성이 시급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미는 지난해 7월 지방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와 초격차 반도체기업 육성 등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되면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산업을 필두로 구미 미래신산업 육성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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