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회 출범…조태열 " 中 진출 기업 디딤돌"

정은지 특파원 2024. 5. 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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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는 대중 진출 지원 유관 기관, 협회 및 단체, 금융 투자기관 등 협의회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및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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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및 신시장 개척 지원…"대사관 중심 민관 한 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에 진출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는 대중 진출 지원 유관 기관, 협회 및 단체, 금융 투자기관 등 협의회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및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외희가 오늘 출범함으로써 주중 대사관을 중심으로 민관이 한 팀이 돼 뛰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밝혔다.

조태열 장관은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은 우리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고 또한 지정학적 경쟁과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 현상으로 대외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중국을 목표로 한 우리 기업인들에게 중국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 맞춤형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협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체는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언제나 쉽게 찾아가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는 "대사관은 중소벤처기업이 직면한 도전을 효율적으로 극복하고 중국에 대한 수출을 지속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애로 및 요청 사항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호 베이징 한국중소기업협회장은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과 이미 진출한 기업에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관과 유관기관, 그리고 민간 단체가 하나가 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이미 진출한 기업에도 체감이 되는 변화가 돼 성장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K-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와 중소기업 제품의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MOU)가 체결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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