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의대생, 흉기 사며 테이프도 구매…계획 범죄 정황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4. 5.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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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최모 씨(25·구속)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또 드러났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범행 약 5시간 전 경기 화성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하면서 테이프도 함께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범행에 필요할 것 같아 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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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최모 씨(25·구속)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또 드러났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범행 약 5시간 전 경기 화성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하면서 테이프도 함께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범행에 필요할 것 같아 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과정에서 테이프가 사용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서울 강남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미리 준비한 옷으로 환복하기도 했다.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옷은 가방에 넣어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최 씨를 14일 송치할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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