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공 크기 얼음 하늘에서 '뚝'…비행기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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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 크기만 한 얼음덩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져 창고 지붕을 뚫고 떨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염소 한 마리가 숨졌다.
출동한 경찰은 이 얼음이 상공을 지나가던 비행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신고를 받은 미국연방항공청(FAA)은 얼음이 어느 비행기에서 떨어졌는지 정확하게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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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농구공 크기만 한 얼음덩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져 창고 지붕을 뚫고 떨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염소 한 마리가 숨졌다.
CNN과 KUTV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오전 유타주 이글마운틴의 한 농장 축사에서 커다란 굉음이 발생했다.
집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에 놀란 집 주인이 뛰어가 보니 축사 지붕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고, 바닥에는 얼음 잔해들이 흩어져 있었다.
당시 축사에 있던 말과 닭들은 놀라 흥분해 있었고 염소 한 마리는 크게 다친 채 누워 있었다. 이 염소는 끝내 숨을 거뒀다.
출동한 경찰은 이 얼음이 상공을 지나가던 비행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집 주인은 다시 공항에 이를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은 "매우 드문 경우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주인은 "그 확률이 거의 몇백만 분의 일인데, 운이 나쁘게도 그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면서 "그나마 집안에 있던 아이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어 "비행기가 상공을 지날 때마다 또다시 그런 일이 발생할까봐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은 미국연방항공청(FAA)은 얼음이 어느 비행기에서 떨어졌는지 정확하게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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