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행안부 공모 선정

충남 홍성에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들어선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재난안전 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와 도는 2026년까지 성능시험 장비 구축에 100억 원, 지역 주력사업 연계 재난안전 기술·제품 연구·개발에 40억 원 등 총 140억 원(국비·지방비 각 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진흥시설은 올해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에 2618㎡ 규모로 만들기로 했다. 제1~2 시험동과 소재평가동 등을 갖추게 된다.

도는 이 시설에서 사용할 장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화재 안전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재난 현장 시험장을 조성하는 등 시설 운영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진흥시설 조성에 따른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524억 원에 달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고용 창출 효과도 23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공모에 선정된 산·학·연과 도내 재난안전연구센터, 국립소방연구원, 충남소방복합센터, 중앙-충청소방학교 간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재난안전 역량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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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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