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720선 후퇴…'라인사태'에 네이버 2%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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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주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부진한 모습입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상승 출발하며 2,740선 가까이 올랐던 코스피는 오전 중 하락전환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오후 3시 10분 기준 2,720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천억 원 넘게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내리며 850선 중반에,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와 비슷한 1천360원대 중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8천500만 원대 중반에, 코인베이스 기준 6만 1천 달러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 물가지표와 연준 위원 연설 등을 앞두고 주춤한 모습입니다.
[앵커]
주요 종목들 어떤가요?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1%대 하락률을,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밸류업 기대감에 KB금융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은행과 보험 종목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가 강세입니다.
이와 함께 LS와 대한전선 등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 종목도 힘 받는 모습입니다.
반면 일본 라인사태에 휘말린 네이버 주가는 2%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터주 부진도 눈에 띕니다.
회복하는가 싶던 하이브는 다시 내렸고, JYP 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급락 중입니다.
아시아 증시에선 장 초반 미국의 대중 관세 우려로 하락 출발한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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