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고성장’ 해상풍력 시장 진출한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4. 5. 13.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산운용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

사이안 리뉴어블스 한국 지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현대자산운용 정욱 대표이사와 사이안 리뉴어블스 리켕린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선박 수요에 대응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사이안 리뉴어블스와 MOU
사진=현대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

13일 현대자산운용은 싱가포르 해상풍력지원 선박 전문기업인 사이안 리뉴어블스와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안 리뉴어블스 한국 지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현대자산운용 정욱 대표이사와 사이안 리뉴어블스 리켕린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선박 수요에 대응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이안 리뉴어블스의 선박 운영 및 해상풍력 물류 전문성과 현대자산운용의 국내 EPC(설계·조달·시공)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해상풍력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 촉진, 나아가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보태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해상풍력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사이안 리뉴어블스와의 협력이 현대자산운용이 해상풍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리켕린 사이안 리뉴어블스 CEO는 “현대자산운용과의 협력으로 한국의 해상풍력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태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당사의 한국의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1.6%, 2036년 30.6%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상풍력발전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조선업과 중공업에서도 기술 잠재력이 커 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