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손꼽아 기다리는 그것…경남 '빨래방' 7대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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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경상남도의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가 확대된다.
앞서 박완수 지사가 지난 1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뒤 이용 대기 시간이 길다는 의견을 듣고 이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어르신들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리신다"며 "어르신에게 빨래방 서비스를 최대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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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역 서비스 권역 분리, 단계별로 빨래 차량 증차
지난 2015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경상남도의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가 확대된다. 이불 빨래가 힘든 어르신의 이용 만족도가 좋고 요청이 많아 빨래 차량을 한 대 더 추가했다.
도는 13일 함안지역자활센터에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의 권역 확대 시행을 위해 신규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이로써 빨래 차량은 6대에서 7대로 늘었다.
앞서 박완수 지사가 지난 1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뒤 이용 대기 시간이 길다는 의견을 듣고 이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빨래방 서비스 이용 만족도가 높다 보니 요청에 따른 대기 시간이 2개월 이상 늦어지고 있다. 이에 도는 서비스 신청이 많은 창원시를 단독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또, 단계별로 빨래방 차량을 늘리고, 운행 권역을 확대해 늘고 있는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경남도가 2015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찾아가 집에서 하기 힘든 이불 등 대형 빨래를 무료로 해준다. 2017년부터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전국의 지자체가 따라 할 정도로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99%)가 매우 높다.
올해부터 빨래 차량을 1대 더 추가해 7대로 운영하고, 빨래가 마무리될 때까지 치매예방·디지털 교육, 건강 상담, 한방 진료, 노래교실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어르신들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리신다"며 "어르신에게 빨래방 서비스를 최대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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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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