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생활권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13일 특별공급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둔산지구는 조성 30년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주거, 행정, 업무, 교육, 상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지로 꼽힌다. 정부대전청사가 건재해 있는데다 대전시청, 법원 등의 관공서와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 대규모아파트 단지에 학군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래 전 조성 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수년 전부터 정비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진행 된 것은 없었다. 그나마 현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하면서 둔산지구 개발 기대가 커졌지만 당장 실행될 수 없고 언제 될지 가늠할 수가 없다. 때문에 대전 분양시장에서 둔산지구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주변 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해 8월 서구 탄방동에서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로 당시 1순위에 4만8415명이 몰리며 경쟁이 치열했었다.
둔산지구 개발에 앞서 현재 대전지역에서 주목을 받는 곳이 서구 도마동과 가장동 일원에 한창 진행중인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이다. 이 곳은 둔산지구(둔산동, 탄방동 등 일원) 남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둔산지구의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서구에서 추진 중(구역지정~착공)인 재개발은 15곳, 재건축은 2곳 등이며 특히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에만 13개 사업장에 몰려 있다.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13개 구역 중 1개 구역은 입주를 마쳤으며 2개 구역은 분양 진행 및 완료된 상황이다.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총 2만5000여 가구가 자리잡는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한다.
여러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들이 묶여 개발되는 재정비 촉진지구 개발 효과는 서울의 왕십리, 아현, 은평, 청량리 등 일대 노후 도심지역들이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하며 큰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도 익숙하다.
업계 관계자는 “30여년전 조성된 둔산지구 이후 2000년대 들어 조성된 도안신도시도 조성된지 십수년이 되어가고 있어 새로운 주거지가 대전에도 필요해졌다. 그런 점에서 둔산지구 생활권을 공유하며 2만5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의 4번째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나선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둔산지구와 가장 가까운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관문에 위치한다.
대전광역시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133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수요가 두터운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 59㎡와 84㎡ 사이에 70㎡, 79㎡도 설계 돼 선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도보권 내에 가장초, 내동초, 변동초, 봉산중, 내동중, 대전서중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교육열이 높은 지역인 둔산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km 내에 용문역네거리 일대의 상권과 롯데백화점, 한민시장 등이 가깝고 둔산동 일대에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대전경찰청 등의 각종 관공서와 대학병원, 이마트 둔산점, 트레이더스 월평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 들말어린이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유등천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산책 및 여가를 즐기기도 좋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거리에 용문역, KTX서대전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충청권 광역철도 도마역, 용두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인근 대전서남부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편의성도 높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 등을 구성하는 등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단지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프라이빗 영화관 등의 시설을 비롯해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카페),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이후 일정으로는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가장동 39-14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6월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수·주지훈 앞세워 잘나가더니…줄줄이 추락한 이유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 "2박3일 전기요금 36만원"…군인들 제주 갔다가 '날벼락'
- 뉴진스와 손잡고 히트 쳤는데…'대박 사업' 日에 팔려가나
- '까스활명수' 동네슈퍼서 팔길래 사 먹었는데…"이럴 줄은"
- 편의점서 하루에 200만원치씩 팔렸다…'인기 폭발' 제품이
- '품절녀' 한예슬, 3년 만에 36억 벌었다…재테크 귀재 등극
- 오픈과 동시에 완판…'53억 건물주' 침착맨, 더 부자 되겠네
- "애들만 불쌍" 발언 후 세무조사…현우진, 심경 밝혔다
- "2살부터 40개비씩"…줄담배 피우던 소년 '대반전' 근황
- 음주 차량에 참변… '제2의 손흥민' 꿈꾸던 20대, 7명에 새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