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상진료체계 점검…중증응급환자 수용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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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3일 중증응급환자 적정 치료를 위한 합동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장,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등이 영상으로 참여했으며, 중증응급환자 수용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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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13일 중증응급환자 적정 치료를 위한 합동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장,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등이 영상으로 참여했으며, 중증응급환자 수용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난 8일 기준 응급의료기관의 중증환자(KTAS 1,2) 증감을 분석한 결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평시 대비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응급의료센터는 0.3%, 지역응급의료기관은 2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에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은 권역센터 9곳, 지역센터 34곳, 지역기관 30곳 등이다.
권역센터에 쏠리던 중증환자가 지역센터와 지역기관으로 분산되는 만큼 지역센터와 지역기관의 중증환자 대응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73곳과 119소방·보건소는 신속한 환자 이송·전원을 위한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수용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119소방 간 핫라인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오 부지사는 "의료 취약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등 증중응급환자가 신속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 및 진료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특정 질환별로 거점병원과 협력병원 간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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