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활용 '위기가구 사각지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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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네이버 클라우드 주식회사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행정안전부 및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위기가구 상담 시스템 운영을 추진했다.
시는 이 인공지능 기술을 위기가구에 대한 초기 유선 상담 분야에 활용해 위기 여부 및 생활실태 전반을 수집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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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네이버 클라우드 주식회사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단전·단수·체납뿐 아니라 질병·채무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지자체로 위기가구 대상자를 통보하고 있다. 위기 정보가 확인된 대상자는 해마다 급격히 증가, 부천시만 해도 지난해 1만1000명이 넘는 대상자를 통보받았다. 이 때문에 인력과 시간 문제로 촘촘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행정안전부 및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위기가구 상담 시스템 운영을 추진했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인공지능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BA)가 적용돼 단답형 질문을 하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전화 서비스다.
시는 이 인공지능 기술을 위기가구에 대한 초기 유선 상담 분야에 활용해 위기 여부 및 생활실태 전반을 수집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한다.
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추가 상담을 진행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약 9000가구를 대상으로 AI 유선 상담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번 달부터 3개 동(심곡2동·소사본동·성곡동)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에 37개 전체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가 복지 분야에 적용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부천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복지 시스템으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해 지원하고,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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