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국로슈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주’ 허가

재조합 단클론항체 희귀의약품…초회 600㎎을 2회에 나누어 정맥 투여

(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희귀의약품 ‘오크레부스주’(오크렐리주맙)을 5월 1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ROCHE 'Ocrevus'(ocrelizumab)

초회 600㎎을 2회에 나누어 정맥 주입으로 분할투여, 이후 600㎎을 6개월마다 정맥 주입으로 단회투여 용법용량으로 허가됐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오크레부스주는 선택적으로 CD20(pre-B세포, 성숙 및 기억 B세포에서 발현되나 림프구 줄기세포 및 형질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세포 표면 항원)을 발현하는 B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항체(mAb, IgG1)로 B세포의 수를 줄이고 기능을 감소시켜 다발성 경화증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오크렐리주맙 기전(출처=한국로슈)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