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동주택·초중고교 766곳에 화재 피난 유도 설비 지원

최해민 2024. 5.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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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관내 공동주택과 초중고교 등 766곳에 화재 시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게 돕는 피난 유도 설비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소방서장은 2020년 도내 한 아파트 화재 당시 주민들이 옥상 대피로를 찾지 못해 피해를 본 사례를 언급하면서 피난 유도 설비 지원을 용인시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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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관내 공동주택과 초중고교 등 766곳에 화재 시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게 돕는 피난 유도 설비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피난 유도 설비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난 유도 설비 지원은 지난 2월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소방서장이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안전문화살롱은 지자체장과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장 등이 시민 안전을 위해 개최하는 정기 간담회로, 기관장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안전 대책을 모색하는 용인시 특유의 소통 채널이다.

당시 소방서장은 2020년 도내 한 아파트 화재 당시 주민들이 옥상 대피로를 찾지 못해 피해를 본 사례를 언급하면서 피난 유도 설비 지원을 용인시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아파트 463곳, 오피스텔 116곳, 초중고교 187곳에 ▲ 옥상 출입문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표지 ▲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테이프 ▲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이탈 방지 펜스 등 3종으로 이뤄진 피난 유도 설비 7천686세트를 지원했다.

향후 소방서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 피난 유도 설비를 배부해 부착게 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이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 옥상 피난 유도 설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옥상 피난 유도 설비 설치 지원은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협업 모델로 전국적으로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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