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마인츠는 강등 위기인데...이재성 뛰던 홀슈타인 킬, 창단 124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승격!

신동훈 기자 2024. 5. 13.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홀슈타인 킬이 창단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킬은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2024-25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창단 124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된 킬은 내친김에 우승을 노린다.

킬은 올라왔는데 이재성의 마인츠는 아직 강등 위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홀슈타인 킬이 창단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킬은 3위 뒤셀도르프와 비기면서 최소 2위를 확정했다. 2.분데스리가(2부리그)는 18개 팀 중 상위 1, 2위 팀은 자동 승격을 하고 3위는 분데스리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킬은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2024-25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창단 124년 만의 일이다. 1900년 창단한 킬은 그동안 하부리그를 전전했다. 분데스리가 고사하고 3, 4부를 오갔고 2016-17시즌에 36년 만에 2부로 올라섰다. 2017-18시즌 백투백 승격을 노렸다. 3위에 올라 당시 분데스리가 16위이던 볼프스부르크와 격돌했는데 패해 좌절했다.

이후 이재성이 왔다. 전북 현대 에이스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이재성이 합류해 국내 팬들도 킬을 알게 됐다. 이재성은 킬 클럽 레코드를 기록했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았다. 킬에서 3년간 뛰면서 104경기를 소화했고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킬의 에이스로서 활약을 했지만 승격을 이끌지는 못했다.

이재성이 마인츠로 떠난 뒤에 킬은 중위권을 맴돌며 표류했다. 그러다 올 시즌 후반기에 대단한 뒷심을 보여주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하위권인 카이저슬라테우른에 패하면서 주춤거리는 듯했지만 베헨 비스바덴을 잡고 뒤셀도르프와 비기면서 승격을 확정했다. 창단 124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된 킬은 내친김에 우승을 노린다. 라이벌 장크트 파울리를 잡고 1위를 정조준한다. 현재 2위인 킬은 장크트 파울리와 승점 1 차이다.

킬은 올라왔는데 이재성의 마인츠는 아직 강등 위기다. 마인츠는 3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다 도르트문트를 3-0으로 대파하면서 15위에 올라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른 팀을 잡은 마인츠는 우위를 점했으나 아직 방심할 수 없다. 16위 우니온 베를린이 프라이부르크를 이이고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에 패한다면 순위는 뒤바뀐다.

물론 16위에 오른다고 자동 강등이 되는 건 아니나 승강 플레이오프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상위 리그인 분데스리가에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마인츠는 최소한 무승부라도 해야 한다. 이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