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공심야약국 9곳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송창헌 기자 2024. 5. 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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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연중무휴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이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약사의 복약지도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해 2021년부터도 공공심야약국을 지정, 365일 심야시간대(오후 10시~자정)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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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상담·조제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전남 공공심야약국.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연중무휴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이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약사의 복약지도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해 2021년부터도 공공심야약국을 지정, 365일 심야시간대(오후 10시~자정)에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목포 비타민약국, 여수 백운약국, 순천 오가네약국, 나주 목사골한국약국, 광양 중마대형약국, 고흥 화신약국, 영암 푸른약국, 무안 바른약국, 신안 천사약국 등 모두 9곳이다.

올 들어 4월 말까지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1만719명에 이른다. 일반의약품 판매 9225건, 조제나 처방 533건, 전화 상담 961건으로 1일 평균 88명이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62%)가 많았다. 구입 약품은 주로 해열·진통·소염제와 호흡기 관련 의약품이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과 업무시간 중 방문이 힘든 직장인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앱·E-Gen)을 통해 약국과 진료 가능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소영 도 식품의약과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공공심야약국이 지역응급의료기관 과밀화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공공심야약국 1시·군 1개소 운영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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